에바종 호텔 예약 플랫폼 피해 속출

에바종 사과문

호텔 예약 플랫폼인 에바종이 회원들로부터 숙박료를 선입금받은 뒤 정작 숙박시설에 송금하지 않아 회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여행업이 위축되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오랜만에 여행길에 오른 여행자들에게 참담한 경험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피해자는 백여 명에 이르고 피해액은 수십억 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호텔 예약 플랫폼인 에바종에서 최근까지 계약 기간 동안 지정된 호텔에서 횟수 제한 없이 숙박이 가능한 호텔패스를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혜택으로 인해서 이 호텔패스의 인기가 엄청났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호텔패스를 구매한 이용자들이 실제로 숙박을 위해 해당 호텔을 찾았을 때, 숙박비가 결제되지 않았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이런 이용자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바종 측은 회사 자금상의 이슈로 숙박료가 결제되지 않았다며, 이용자들에게 객실료를 선결제한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환불해 주겠다고 응해하고 있지만, 이렇게 호텔 숙박료를 결제한 이용자들이 아직까지 결제 금액을 환불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프랑스 국적의 에바종 대표의 출국정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이용자들은 피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결제 금액의 대부분이 에바종 대표의 개인 계좌로 송금되었다고 하는데, 일이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조사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선결제 서비스의 이용금액이 너무 저렴하다면 결제 하기 전 주의를 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이용자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