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드디어 한국에서 사용 가능해 지나 (ft. 현대카드)

애플페이

아이폰을 쓰는 사용자라면, 애플 페이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챙기면 따로 지갑을 챙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도 국내에 서비스가 되지 않는 애플 페이로 인해서 삼성 페이가 가능한 안드로이드폰을 고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드디어 애플 페이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달 9월에 현대카드가 애플 페이 독점 유치하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애플 페이로 결제하려면, NFC 결제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 인프라를 시장에 보급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데, 이를 현대카드는 독점 제휴사인 코스트코에 먼저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코스트코의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이 한국이라는데, 코스트코 입장에서도 현대카드와 협업해서 진행하는 것이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애플 페이는 NFC 결제 시스템 인프라만 깔려 있다면 다른 카드 혹은 은행사도 사용이 가능해질 텐데, 현대카드 독점이라는 의미는 무슨 뜻일까요? 또한 같은 시각 현대카드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해서 관련 주인 이루온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NFC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 애플 페이가 가능한데, 관련 은행에서 카드만 발급하면 되는데, 안 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것이겠죠.

여하튼 앱등이로서 하루빨리 애플 페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