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Blockchain)이란? 인터넷의 리스크와 보안문제

지루할 수 있지만, 블록체인 전반에 대해 이해하려면 블록체인이 이용되고 있는 가상세계 즉 인터넷에 대해서 들여다봐야 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면서부터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의 영향력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우리가 일할 때, 공부할 때, 소통할 때뿐만 아니라, 노는 행동에 까지 영향을 줍니다. 특히, 뉴스나 온라인 쇼핑에 두각을 나타내며, 더 나아가 돈을 관리하거나 소셜미디어 혹은 온라인 데이팅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인터넷 중독이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고, 경험하는 것처럼 인터넷은 우리 생활에 밀착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손쉬운 국제 비즈니스 개발, 의료정보 혹은 서비스 등 인터넷의 장점을 찾아보려면, 정말 끝도 없을 텐데요. 이렇듯 무수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터넷에서도 문제점은 존재합니다. 

 

소셜 미디어에서의 비방글, 바이러스, 온라인 사기, 가짜 뉴스, 범죄적 해킹 등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서 신뢰라는 기본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흔히 페이스 투 페이스라는 조건에서는 고려하지 않아도 될 사안들이 가상세계에서는 더 믿기 어려워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안들로 인해, 금융과 관련되어 있는 많은 사이트에서 현재는 사용자 ID와 비밀번호 이외에도 이중 인증 즉, Two-factor authentication을 사용해 휴대전화로 코드를 전송하거나 이메일 혹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인증 앱을 통해 이중으로 인증을 하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바이오 인증으로 얼굴인식 혹은 지문인식을 사용하기도 하고, CAPTCHAs를 사용해 박스 안의 글자를 입력하거나 이미지를 선택해서 기계 혹은 프로그램인지 아닌지 식별하기도 합니다. 

 

보안과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지만, 아직도 해킹으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 때문에 더 다양한 기술을 실현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거나, 가상화폐를 사용하거나, 기기들끼리 소통하고,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들을 이용하려면, 더 보안이 철저하고,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인터넷이 필요하게 됩니다. 

 

세계 최초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개발되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필요했는데, 이를 가능하게 해 줄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그리고 이 신뢰와 보안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술은 앞서 언급했던 미래의 인터넷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 되는 것이죠. 

 

흔히, 블록체인을 가상화폐에 국한시키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블록체인은 이 가상화폐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고 이 기술을 통해서 더 다양한 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될 거 같습니다.